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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군에 “주 명령 받아 사명 수행”…종전은 미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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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1. 08. 16:17

러 정교회 크리스마스 예배 참석
우크라 침공에 정당성 부여 의도
RUSSIA-POLITICS-RELIGION-ODTHODOX-CHRI... <YONHAP NO-3339> (AFP)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한 교회에서 성탄절 예배에 동참하며 촛불을 켜고 있다./AFP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교회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해 자국 군대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다만 종전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를 국가적 사명으로 규정하며 애국심과 종교적 상징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매년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넥타이를 미착용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수도 모스크바의 근교에 있는 모스크바주 오딘초보에 있는 성 게오르기우스 승전자 교회에 들러 군 장병들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예배를 지냈다.

그는 예배 후 참석자들 앞에서 "러시아의 전사들은 언제나 주의 뜻에 따르는 것처럼 조국과 그 국민을 수호하고 구하려는 사명을 수행해 왔다"며 "러시아에서는 언제나 사람들이 전사들을 마치 주의 뜻에 따라 신성한 사명을 수행하는 존재로 여겨 왔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홈페이지에 남긴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를 비롯한 기독교 교단들이 사회 통합을 강화하고 러시아의 역사적·문화적 유산을 수호하는 데 기여한 점을 칭찬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부터 매년 성탄 예배에 참석해 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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