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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반한 ‘신라 금관’ 청도박물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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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박영만 기자

승인 : 2026. 01. 08. 09:26

청도박물관, 국보순회전 개최지로 선정
9월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소장품 전시
신라금관
신라 금령총 금관. /청도군
신라 문화의 정수인 '금령총 금관'이 경북 청도군민들을 만난다.

청도군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한 '2026 국보순회전' 개최지로 청도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중요 지정문화유산(국보·보물)을 지역 공립박물관에 순회 전시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청도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금령총 금관'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 금허리띠, 금방울 등 신라 고분 미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들이 출품된다.

특히 신라의 지방 거점이었던 청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라 중앙 지배층의 상징인 '금관' 진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청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전시 연출, 유물 운송, 보험, 홍보영상 제작 등 제반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박물관 측은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시실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최적의 관람 환경과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국보급 유물을 맞이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대도시에 가야만 볼 수 있던 국가유산인 금관을 청도군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국보순회전이 군민들에게는 높은 수준의 문화를 향유하는 자부심이 되고, 외부 관광객에게는 청도를 찾는 특별한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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