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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AI 헬스케어 로봇’ 들고 글로벌 무대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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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01. 07. 18:05

바디프랜드 10년째 참가, 21종 공개
웨어러블 733 로봇 군무 퍼포먼스
내수 성숙기 넘어 글로벌 기업 전환
특허 2167건 출원 등 기술력 확보
바디프랜드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내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내수 중심의 안마의자 업체를 넘어 'A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바디프랜드가 글로벌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회사의 해외 실적은 최근 전년 대비 두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글로벌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이유다.

바디프랜드는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에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했다. 올해로 10년 연속 CES에서 대표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메인 전시공간에 157평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총 21종·40개 제품을 공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로 확장시킨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마사지베드형 파밀레 신제품·소형 마사지기 신규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 등이다.

CES 2025 혁신상 수상작인 '733'은 바디프랜드의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으며 착석과 기립을 돕고 근골격계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체의 사지 움직임을 능동적으로 확장시키는 로보틱스 기술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발목 회전' 신규 기술을 더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전 세계에서 최초 공개하고 로봇의 움직임을 집단 군무 퍼포먼스로 펼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한 자체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AI 기능들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PPG센서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적합한 마사지를 추천하는 '다빈치 AI'가 대표적이다. 나이·성별·키·몸무게 등 사용자 신체 데이터 기반의 AI 추천 마사지와 사주팔자·별자리·MBTI 등 동서양의 기질 정보들을 조합해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능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한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와 두 팔을 독립 구동시켜 전신에 다양한 움직임·스트레칭을 제공하며 지난해 판매량이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약 20% 늘었다. 전체 매출 중 비중도 2024년 61%에서 82%로 늘었다. 바디프랜드의 점유율을 감안하면 마사지체어 시장의 절반이 헬스케어로봇 제품으로 전환된 셈이다.

현재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은 기술 고도화 국면에 진입해 헬스케어·메디컬·AI 융합형 제품군 중심의 구조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총 2167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해 산업 리더십과 기술 진입장벽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지속적인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외 마사지체어 시장의 헬스케어로봇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시장의 표준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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