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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독립유공자 유해발굴·봉환, 사적지 관리 보존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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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1. 07. 19:27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상해 임정 청사 방문
"보훈이 외교...독립운동사 한중 우호협력 근간"
이재명 대통령, 상해 임시정부 방문<YONHAP NO-6038>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해외 독립유공자의 유해 발굴과 봉환,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일제 당시 상하이에 위치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중국 내 사적지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시진핑 주석께 요청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할 때 국가 간 신뢰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이번 북경 방문에서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가 오늘날 한중 우호 협력의 근간이 됐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운동의 역사는 중국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독립운동 사적지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 있을 만큼 중국은 우리 독립운동의 주무대였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위한 은신처 마련에 도움을 준 중국 측 인사들에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은신처 마련에 도움을 주신 저보성 선생, 그리고 광복군 대원들의 호송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소경화 선생의 후손 여러분도 함께 하고 계신다"며 "국적과 민족을 넘어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대통령의 상해 임시정부 청사 방문에 동행해 한중의 음수사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물을 마실 때 물의 근원을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의 시작을 생각할 때 중국이 항상 그 곁을 지켰다는 것을 기억하자는 의미"라며 "이 대통령의 방중으로 소원했던 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고 다시 원만한 우애가 돋보이는 관계로 회복을 시작한 것 같아 마음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임시정부 청사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이후 상하이에서 사용했던 여러 청사들 중 1926년부터 1932년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하이를 떠나기 전까지 약 6년간 머무른 장소다.

이 청사는 1988년부터 1990년대 초까지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 조사를 진행해 소재를 확인 후 건물 복원을 통해 1993년 4월 13일 일반인에게 공개됐고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재개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해 임시 정부에 대한 굿즈를 팔면 좋겠다"며 관련 부처를 통해 방법을 알아보라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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