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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게임사, 엇갈린 실적…‘신작 유무’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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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1. 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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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아시아투데이
2025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엇갈렸다. 게임사 기존의 인기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이나 새로운 IP로 개발된 신작 유무로 실적 희비가 교차한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2025년 예상 매출은 4조5594억원, 영업이익은 1조4112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26.4%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신작 효과로 보인다. 넥슨이 2025년 선보인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은 흥행에 성공하며 넥슨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게임대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래프톤도 2025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크래프톤의 예상 매출은 3조9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 실적은 대표 IP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인도 시장에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연초부터 성장세를 이어오는 넷마블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넷마블은 매출 2조7900억원, 영업이익은 3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8% 증가할 전망이다.

넷마블 역시 자체 IP 기반의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넷마블은 자체 IP 게임이 50%를 넘기며 지급 수수료율이 감소했다. 특히 신작 뱀피르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상장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엔씨소프트는올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올해매출은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MMORPG '아이온2'가 초반 흥행 가도에 오른 점이 실적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신작 출시가 지연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은 4700억원, 영업손실은 390억원이 예상된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IP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게임사에서 기존 IP에 주력하고 새로운 IP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IP를 활용한 신작 유무에 따라 성과 결과가 나뉜 한 해"라고 설명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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