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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자추위, 부산은행·캐피탈 등 자회사 CEO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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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5. 12. 31. 15:34

부산은행 김성주·BNK캐피탈 손대진 선임
증권·저축은행·벤처투자·시스템 대표 유임
[BNK금융그룹 자추위 사진자료] BNK금융 자추위_자회사 대표이사 확정_20251231
BNK금융그룹 전경./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추위는 주요 사업 추진 실적과 경영전략, 평판 조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핵심 역량과 리더십, 금융 전문성, 윤리의식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임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변화 추구'라는 그룹 경영 방향에 맞춰 각 자회사의 특성과 경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산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된 김성주 대표는 은행·지주·비은행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됐다. 자추위는 김 대표가 지역 기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강점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 신임 대표로 선임된 손대진 대표는 부산은행 영업 부문을 담당해 온 부행장 출신이다. 손 대표는 여신 영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행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자추위는 손 대표가 캐피탈 업권 특성을 반영한 영업력 확대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BNK투자증권 신명호 대표, BNK저축은행 김영문 대표, BNK벤처투자 정성재 대표, BNK시스템 박일용 대표는 경영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유임됐다.

김성주 차기 부산은행장과 손대진 차기 BNK캐피탈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유임된 자회사 대표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연말까지다.

자추위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반영한 그룹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내부 육성 인재와 외부 전문 인력을 폭넓게 검토했다"며 "서류 심사와 면접 평가, 평판 조회 등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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