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선관위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원내대표 출마 후보자 등록은 내달 5일 하루 동안 진행키로 했다. 이틀 뒤인 7일 후보자 선거인단을 확정하고 내달 8일 권리당원에게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 진행 안내 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10~11일 이틀간 실시된다. 20% 비중의 권리당원 투표는 결선투표 시 재투표가 번거로운 만큼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후보자가 3인 이상일 경우 1명이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이 경우 권리당원 의사를 재차 묻기 어려운 만큼 온라인 투표 시 후보들의 선호 순위를 미리 정하도록 하고 결선투표 때 이를 반영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당초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현재 진행 중인 최고위원 보궐 선거와 함께 내달 9~11일 이뤄질 예정이었다. 진 위원장은 "지난 6월에 치러진 원내대표 선거를 가급적 준용키로 했다"며 "국회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재투표할 수 있지만 권리당원 투표는 다시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탁금은 지난 원내대표 선거와 마찬가지로 1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정견 발표는 민주당 홈페이지를 통한 동영상 공개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 토론회 개최 여부는 후보자 등록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는 이번 보궐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임기를 정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진 위원장은 "(지방선거)공천까지 원내대표가 관여하지 않을까 싶다. 당규엔 원내선거는 5월 둘째 주 정도로 하고 예외적인 경우 다른 결정을 하도록 규정된 것"이라며 "그때 쯤 최고위에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 그 때 임기가 정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