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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체감온도 ‘-20도’… 꽁꽁 어는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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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12. 25. 17:54

전국 한파특보, 제주·울릉 등엔 폭설
한파가 찾아온 25일 대구 달서구 이월드에서 한 아이가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연합
26일 서울의 체감온도가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35도 안팎의 찬 공기가 몰려오며 전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20도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상됐다. 추위는 다음 날까지 이어져 27일에도 최저 -16~-3도, 최고 -1~7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강원·충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전날보다 15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한파경보가 내려지겠고,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전날 대비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가 발령될 예정이다.

곳곳에 비나 눈도 예상된다. 25~26일 예상 적설량은 충청 1~3㎝, 전북 3~8㎝, 광주·전남 1~5㎝, 울릉도·독도 10~30㎝, 제주산지 5~15㎝, 제주중산간 2~7㎝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1㎜, 호남 5㎜ 미만,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로 예보됐다.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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