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남산타워 등 지나는 가상 영상 눈길
 | 산타 남산타워 | 0 | |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24일 공개한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영상에서 루돌프 썰매를 탄 산타가 서울 남산타워 주변을 지나고 있다./유튜브 'NORAD Tracks Sant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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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날며 서울을 지나는 가상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다국적 연합방공사령부인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노라드)를 통해 공개됐다.
노라드가 공개한 이동 경로 추적 정보에 따르면 산타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오후 11시 23분께 제주에 진입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상공을 날았고 서울에서 여의도 63빌딩, 남산 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경복궁 등을 지나쳐 갔다.
노라드는 1956년부터 산타의 비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공유하는 이벤트를 매년 실시해 올해 70년째를 맞았다.
 | 산타 롯데타워 | 0 | |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24일 공개한 산타클로스 위치 추적 영상에서 루돌프 썰매를 탄 산타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주변을 지나고 있다./유튜브 'NORAD Tracks Sant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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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벤트가 시작된 계기는 1955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의 한 신문에 실린 '산타에게 전화하기' 이벤트였다.
해당 이벤트는 한 백화점이 진행했으나 전화번호가 잘못 표기돼 노라드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ONAD)에 어린이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해리 슈프 당시 공군 대령은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산타라며 응대했고 이 일을 시작으로 가상 산타 추적 이벤트를 실시해 왔다.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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