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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삶의 만족도 높였나”…대홍기획·서울대, 첫 수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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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12. 25. 19:22

'AI 소비자 웰니스지수' 공동 개발
긍정정서 등 측정, 한국인 "62.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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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대홍기획이 서울대학교(서울대) 생활과학대학 부설 리테일혁신센터와 협업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 삶의 만족도를 통합 측정한 지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대홍기획은 서울대 리테일혁신센터와 함께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AIWI)'를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는 대홍기획과 서울대 리테일혁신센터가 한국 사회의 AI 수용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다. 그동안 두 기관은 소비자 행동, 사회·문화적 변화를 분석·전망해왔다.

두 기관이 공동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챕터1: 한국 사람들과 AI'에서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와 함께 국내 소비자가 이용하는 AI 기술 유형, AI 리터러시 역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AI 소비자 웰니스 지수'는 긍정정서, 부정정서, 자기실현, 윤리적 인식 등 네 가지 요인으로 통합 측정했다. 이를 통해 나타난 지수는 100점 만점에 62.8점이었다.

보고서 '챕터2: 산업, 브랜드 그리고 AI'에선 18개 산업 분야, 1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AI 기술 인식 조사 결과가 담겼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1%가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 미래 변화에 더 유연하고 경쟁력이 높다'고 인식했다. 57.3%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김덕희 대홍기획 대표이사는 "전국민이 AI를 일상적으로 접하는 지금,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AI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수용도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며 "브랜드 간 AI 기술 인식이 뚜렷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AI 리딩 기업으로 재포지셔닝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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