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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겨울밤 꿈꾼다면, 광화문·청계천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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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12. 17. 16:44

2025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개막
3일간 108만명 찾아
사본 - (사진4) 2025 서울빛초롱축제 청계광장~광교 전경
2025 서울빛초롱축제 청계광장~광교 전경/ 서울관광재단 제공
겨울 밤,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기억하자.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한창이다.

서울관광재단이 개최하는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만의 독특한 야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 올해 17년째를 맞은 서울의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이 서울의 겨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선 화려한 등(燈)이 만들어내는 '마법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 오간수교)와 우이천(우이교~쌍한교)을 아우르는 구간에 전시되는 작품이 무려 500여 점.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빛으로 표현한 '미라클 서울', 마음속 비밀스러운 꿈을 담은 '골든 시크릿', 우리의 '꿈'을 주제로 한 '드림 라이트', 동심을 자극하는 '서울 판타지아' 등 4개의 테마에 따라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화려한 작품들에 눈이 번쩍 뜨인다. 어둠과 빛과 물길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또 어찌나 로맨틱한 지, 거리를 따라 딱 5분만 걸어도 문학적 감성이 폭발한다.

사본 - (사진6) 2025 서울빛초롱축제 1구역 _Miracle Seoul_
2025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관광재단 제공
사본 - (사진2) 2025 광화문 마켓 전경
025 광화문 마켓/ 서울관광재단 제공
한곳 더 있다.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2025 광화문 마켓'은 유럽 감성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로 꾸며진 이곳에선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호두까기 인형의 집, 진저브레드 쿠키의 집, 루돌프 회전목마같은 즐길거리도 많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존이 들어섰다. 디즈니코리아, 바버, 네스프레소같은 친숙한 브랜드들이 많아서 또 반갑다.

지난 12일 시작된 광화문 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서울빛초롱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작년에 인기가 좋아 기간이 연장됐다. 올해도 그럴 조짐이 보인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개막 후 14일까지 3일간 서울빛초롱축제 약 31만명, 광화문 마켓 약 77만명 등 총 약 108만명이 다녀갔다. 해서 운영 시간도 늘어났다. 서울빛초롱축제는 기존 오후 6∼10시에서 오후 6∼11시로, 광화문 마켓은 기존 오후 5시 30분∼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10시로 연장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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