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휘는 11일 경기도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그랑프리 결승에서 6코스에 출전해 드라마틱한 경주 운영으로 우승 후보 박원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도휘는 경주 초반 1턴에서 1코스 박원규와 2코스 김완석이 경합 하는 틈을 파고 들며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고 2턴에서 성급한 선회로 주춤하는 박원규마저 추월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종덕이 2위, 박원규가 3위를 차지했다.
그랑프리는 1회차부터 48회차까지 평균득점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경정 최고 권위 대회다. 경정 훈련원 13기인 김도휘는 이날 우승으로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쐈다.
김도휘는 시상식에서 "신인 시절 신예왕전에서 우승한 이후로 첫 큰 대회 우승이다. 6코스라서 기대하지 못했는데 깜짝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