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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3일 부천제일시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상인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 아울러 시 집행부에는 피해자 지원과 현장 복구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올해 시민의식조사에서 대중교통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들며,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GTX-B 구축, 대장 - 홍대 광역철도 완성은 시민 편익 향상과 도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소사역 정차 시민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 시정질문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건들을 다룰 예정"이라며 "특히 엄정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주요 시책과 사업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제보 사항도 철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 2조 5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경중과 우선순위를 꼼꼼히 따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사업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의에는 예산·기금 4건, 조례안 32건(의원발의 18건 포함), 일반안 9건 등 총 45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 시정연설의 건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2026년 ~ 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을 처리했다.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2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12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 등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