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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 장관회의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후속 일정으로, 실무그룹 간 에너지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무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 이어진 총 6번의 회의에서는 에너지 효율 우수사례,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 에너지 효율 정책 역량 강화, 각국의 에너지 소비효율 기준 등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19일부터 20일에는 신재생에너지(EGNRET)의 63차 정례회의와 에너지효율(EGEEC) 그룹의 65차 정례회의가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실무그룹의 주요 안건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유재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국제협력팀 서기관은 "에너지 효율 향상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고 이 기술은 재생에너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인공지능 전력 소비를 뒷받침하고, 이렇게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은 다시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선 공단 국제협력실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 부문 산업 발전을 위해 APEC 회원국 간 상호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