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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부진’ 닛산 자동차, 본사 건물 9100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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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6. 17:20

매각처는 대만계 특수목적법인
매각 후에도 20년간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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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닛산 자동차 본사 건물./EPA 연합
실적 부진에 빠진 일본 닛산 자동차가 본사 건물을 970억엔(약 91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일본 요코하마시에 있는 본사 건물을 대만계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계약 방식은 세일 앤 리스백이며 닛산은 매각 후에도 해당 건물을 20년 동안 사용할 예정이다.

닛산은 최근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매각을 고려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4회계연도(2024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 순손실 6708억엔(약 6조3100억원)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닛산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 체질을 개선하고 경영 재건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지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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