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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역량 강화 매진…로봇사업 곧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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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5. 11. 06. 08:41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8만원
자료=네이버 1784 / 그래픽=박종규 기자

NH투자증권은 네이버가 AI(인공지능)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준비한 로봇 사업도 곧 가시화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네이버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조1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0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5676억원)에 부합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러스스토어의 트래픽 증가 △AI 추천 활성화 △멤버십 강화 노력 등으로 커머스 사업 매출액(9855억원)이 크게 성장했다"며 "네이버 광고 매출액 역시 커머스 사업 선전으로 1조4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는 AI에 이어 로봇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로부터 확보한 6만장의 그래픽카드(GPU)를 활용해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브리핑, 커머스 상품 추천 등 AI 기능을 접목해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활동성을 높이고 있다"며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소버린 AI 사업에서도 네이버의 역할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두나무와의 주식 교환 이벤트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네이버페이의 생태계와 함께 확장한다면 핀테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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