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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심리지수 109.8…전월 比 0.3%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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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10. 28. 06:00

통상 불확실성 심리에 반영
소비자 심리지수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월 중 109.8로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고 28일 밝혔다. 한미 무역협상 장기화,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 통상 관련 불확실성 등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동향지수, 경제상황 인식 지수 대부분이 전월과 동일했지만 향후경기전망CSI는 3포인트 하락했다. 한미 관세 협상 합의 지연 미중 무역 긴장 심화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가계저축CSI는 주가 상승 등에 따른 투자 소득 증가 등으로 1포인트 올랐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환율 변동성 확대 및 부동산 가격 상승 우려 등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수도권 중심의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폭 확대로 인해 10포인트 올랐으며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 오름폭 확대 원 달러 환율 상승 우려 등으로 0.1%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6.27 대책과 10.15대책까지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실시됐음에도 6월 이후 주택가격전망CSI는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영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14일부터 21일이 조사기간이었는데 응답자의 75% 정도가 14일에 응답해 10.15 대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이 전적으로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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