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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습구에 "최근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800만달러 불법 대북송금 재판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고, 재판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목줄이 걸린 불법 대북송금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재판 자체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여권이 '연어 술파티' 의혹 등 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건의 신빙성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건 공범이 이미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연어 술파티 괴담'과 같은 억지 의혹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법무부의 증거 신뢰성 문제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나 의원은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박상용 검사가 방송에서 '법무부가 내세운 증거는 전문(傳聞)의 재전문에 불과하고, 신빙성이 없는 말들을 억지로 재판에 끌어다 쓴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흔들기와 전과 9범 증인 동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무죄 만들기라는 정치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조작된 '4인 회동' 운운하며 조 대법원장을 끌어내리려 하고, 한쪽에서는 전과 9범인 증인을 청문회에 세우고 있다"며 "무도한 만행을 멈춰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