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 강화 전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8010009859

글자크기

닫기

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09. 18. 08:22

"중국법인 판촉비 축소·원가 안정화 기대"
키움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제시했다. 오리온의 전일 종가는 10만 8000원이다.

오리온은 지난 8월 4개국 합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2768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법인의 '참붕어빵' 회수 관련 일회성 비용 5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4개국 합산 영업이익률은 17.3%였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9.1%로 전년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간식점 채널 매출이 47% 급증했고 러시아 법인 매출도 루블화 기준 20%대 초반 증가세를 보였다.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이 이어졌으나 중국법인의 판촉비 축소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원가 상승과 판촉비 부담으로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디지만 내년 1분기부터 원가율 안정화와 중국법인 신제품 기여 확대, 늦은 춘절 효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