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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RFI 산학연 설명회… 방산 참여·연구개발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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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8. 13. 16:11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이 업체들에게 무기체계 선행연구 과제를 사전에 이해하고, 자체 기술개발 방향을 조기에 조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13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산·학·연 정보요청(Request For Information·RFI) 설명회'를 개최했다. RFI는 방위력개선사업의 추진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하는 선행연구에 앞서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으로부터 관련 기술과 산업정보를 수집하는 사전 조사 절차다.

양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업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선행연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 첨단 무기체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력화를 위해 국내외 방산업체, 민간업체의 기술 역량을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선행연구 수행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절차적 정당성, 업체들과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무기체계 연구개발의 전반적인 품질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설명회는 △무기체계 통합소요기획 개요 소개 △분야별 과제 설명 세션(지휘정찰체계, 유도무기, 무인체계 등)으로 구성됐다. 양 기관은 업체에게 각 과제별 주요 RFI 항목과 관련 자료 제출 시 유의사항, 과제별 추진 일정, 참여업체에 대한 보상방안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방사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업체들이 앞으로 진행될 무기체계 선행연구 과제를 사전에 이해하고, 국방 연구개발의 품질 제고와 사업 추진 속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영섭 방사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효율적인 선행연구를 위해서는 사업 초기부터 업체의 기술 수준과 현실성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업체들이 선행연구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술자료를 잘 준비해 무기체계 소요의 완성도와 획득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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