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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산 옹벽붕괴 사고’ 안전 점검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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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8. 13. 10:56

2023년 도로 개통 이후 안전 점검한 업체 4곳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차량 2대 매몰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찰이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 관련해 도로 안전점검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옹벽 붕괴 사고가 일어난 도로의 안전점검 업체 4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해당 도로가 개통한 2023년 9월 이후 관련 안전점검을 맡았던 업체들이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진행한 안전점검 관련 자료를 확보해 그동안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는 지난달 16일 오후 7시 4분께 수원 방향 고가도로 부근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붕괴한 옹벽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40대 차량 운전자가 숨졌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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