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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점유율 40% 붕괴…5월 가입자 225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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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7. 18. 17:25

4월 해킹 여파…KT·LG유플러스 가입자 증가
고개 숙인 유영상 SKT 대표이사
고개 숙인 유영상 SKT 대표이사./연합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5월 기준 40% 아래로 내려갔다. 해킹 사태로 인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49만9042명으로 시장 점유율 39.29%를 기록했다. 4월(40.08%) 대비 0.7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K텔레콤 점유율이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KT는 1361만780명(23.77%), LG유플러스는 1113만1466명(19.45%)으로 각각 0.32%포인트, 0.23%포인트씩 점유율이 상승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수도 999만7971명으로 증가해 전체 시장의 17.47%를 차지했다.

4월 해킹 사고 이후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지난 14일까지 이탈한 고객은 83만5214명에 달한다. 이 기간 전체 가입자는 60만1376명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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