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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국내 생태복원 1번지로 ‘우뚝’…생태환경 분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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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7. 18. 17:23

생태복원과 환경교육, 탄소중립 실천 등 생태환경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성과 거둬
고창군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생태복원과 환경교육, 탄소중립 실천 등 생태관경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성과를 거둬 국내 생태복원 1번지 대표 지자체로 우뚝섰다.

고창군은 1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행정구역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표로 다각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선도해왔다.

최근 3년간 군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훼손지 복원, 친환경 인프라 조성, 환경교육 기반 확대,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도시'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대표적으로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2023년)',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2024년)', '고인돌생태공원'·'자연생태원 건립(2025년 말 준공예정)' 등이 있다.

특히 덕산리 일원에서 진행된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8만 8102㎡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종(가시연꽃) 서식지 확보, 생태관광 연계, 환경교육 등 다차원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날 시상식 식전행사에서 수박, 멜론, 복분자 음료, 고구마 땅콩 등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시·시식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고창군 공식 온라인 통합쇼핑물인 '고창마켓'을 적극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군민, 전문가가 함께 이룬 결과이며, 고창의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국내 생태복원 1번지 대표 지자체로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환경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향후에도 생태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교육과 주민참여형 정책을 강화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고창'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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