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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가족센터는 최근 '다양한 문화 알아가기'를 주제로 다문화가족 문화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직접 자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이를 함께 나누며 각국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칠곡군 새살림봉사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이민 여성과 어깨를 맞대고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음식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여성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