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예비비 등 행정절차·이전 절차 마무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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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수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으로 사용)과 협성타워(별관으로 사용)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는 현장 확인과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최종 결정했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해수부 부산 이전'을 연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김성범 차관(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