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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향후 5년간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혁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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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7. 04. 16:46

2024110601010003833
/SKT
SK텔레콤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객 안심 패키지' 강화를 약속했다.

4일 SKT는 △침해사고 이후 고객 피해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행한 '고객 안심 패키지' 강화 △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업계 최대 규모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 발표 △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 5000억원 규모 '고객 감사 패키지' 마련 △침해사고 이후(4월 18일 24시 기준)부터 7/14까지 해지 및 해지 예정인 약정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심정보 약 2696만건(9.82GB)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SK텔레콤 전체 서버 4만2605대를 점검한 결과 총 28대의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SK텔레콤은 계정정보 평문 저장, 과거 침해사고 대응 부실, 주요 정보 암호화 미흡 등으로 보안 관리가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정통부는 침해사고 신고 지연과 자료보전 명령 위반 등 법령 위반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수사 의뢰 방침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의 과실로 이용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 이용자가 서비스 해지 시 위약금 면제가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정부는 SK텔레콤의 재발 방지 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통신망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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