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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수록 더 좋다! 여름에 가기 좋은 온천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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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7. 03. 13:02

워타파크형 6곳·경관치유형 4곳…'보양온천'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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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워터피아(왼쪽), 클럽디오아시스(오른쪽) 전경. /행정안전부
무더운 여름, 물놀이와 함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는 온천이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워터파크형 6곳과 경관치유형 4곳으로 구성된 이번 추천지는 물놀이와 경관 감상,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여행지로 꾸려졌다.

워터파크형 온천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강원 속초의 '설악 워터피아'는 16개 야외탕과 설악산 풍광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와 예산의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는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춰 어린이도 즐기기 좋다. 전북 김제의 '쿰다스파랜드', 전남 화순의 '화순아쿠아나', 대구 달성군의 '스파밸리'도 지역 명소와 연계된 물놀이형 온천지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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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레핫스프링앤스파(왼쪽),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오른쪽) 전경. /행정안전부
경관치유형 온천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의 '클럽디오아시스'는 바다 전망의 노천탕을 갖췄고, 제주 서귀포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외온천이 특징이다. 경기 이천 '테르메덴'은 약 4000평 규모의 숲속 공간에서 수치료와 마사지를 제공하며, 경북 울진 '덕구온천 스파월드'는 응봉산 자락에서 산세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 중 6곳은 행안부 승인을 받은 '보양온천'이다.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뛰어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갖춘 곳으로, 클럽디오아시스, 설악 워터피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덕구온천 스파월드,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가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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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데멘(왼쪽), 덕구온천 스파월드(오른쪽) 전경. /행정안전부
이들 온천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행안부와 한국온천협회의 공동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편 2024년 기준 전국 온천 발견 지역은 446곳, 온천 이용업소는 555곳에 달한다. 지난해 온천 이용자는 약 5909만명으로, 전년보다 1200만명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온천이 다시 국민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온천 이용객 순위는 경남 부곡지구, 충남 온양지구, 충남 덕산지구, 부산 동래지구, 경북 보문지구 순이다.

박연병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가까운 온천을 찾아 몸과 마음을 돌보는 여름휴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천자원이 건강한 삶의 기반으로 더욱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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