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아이와 함께 떠나는 대구 실내 문화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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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노선은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실내 위주로 구성됐다. 투어는 청라언덕역과 동대구역에서 각각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0시에 출발하며, 대구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 코스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특히 대구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추상화가 션 스컬리의 특별전 '수평과 수직'이 열리고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조선시대 대표 화조화를 선보이는 기획전 '화조미감'이 전시돼 한국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의 '만세불후-돌에 새긴 영원' 특별전과 대구섬유박물관의 '3D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체험이 기대된다.
이용객에게는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의 기획전 관람료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000원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대구만의 이번 특별노선은 실내에서 시원하게 대구의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는 계절과 테마에 맞는 시티투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