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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차녀’ 서호정, 오설록 입사…아모레 후계 구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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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7. 03. 11:17

오설록에 일반사원으로 입사
장녀 서민정씨는 2년째 휴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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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그룹 계열사인 '오설록'에 입사했다. 장녀 서민정 씨가 2년째 휴직 중인 가운데 동생의 계열사 합류로 후계 구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서호정씨는 지난 1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자회사인 오설록의 PD(Product Development)팀에 일반 사원으로 입사했다.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서호정씨는 2018년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7년간 별다른 공식 활동이 없었다. 이번 '오설록' 입사로 업계에서는 장녀를 대신해 차녀가 경영 수업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1991년생 서민정씨가 2년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입사한 서민정씨는 2022년부터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에서 마케팅을 담당해오다 2023년 7월 돌연 휴직했다.

서 회장은 2023년 5월 서호정씨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67만2000주와 우선주 172만8000주를 증여한 바 있다. 서민정씨와 서호정씨의 지분율은 각각 2.75%, 2.55%으로 0.2%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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