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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선도 지자체 입증...방역 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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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03. 07:21

도 가금농가 방역인프라 개선, 선제적 예찰 등 타 지자체 모범사례로 평가
경기도 방역평가
경기도 관계자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결의 및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도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선도 지방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결의 및 평가대회'에서 지자체 맞춤형 방역 관리 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가금농가 방역 인프라 개선,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 방안, 선제적 예찰 등을 벌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현장 중심의 맞춤형 방역관리 체계를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공로도 인정됐다.

도는 2024/2025년 특별방역기간 동안 철새로부터 농장전파 차단,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 농장 간 확산방지를 위해 △전 가금축종에 대한 사육기간 중 주기적 검사 횟수 확대와 출하 전 검사 의무화 △위험축종인 오리 사육제한 운영 △농가에 철새 접근 차단을 위한 이동 유도반 운영 △대형 산란계농장 수의전담관제 운영 △선제적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 운영 확대와 출입 차량에 대한 주기적 환경 검사 등을 추진했다.

이번 대응으로 지난 겨울철(2024년 10월∼2025년 4월) 동안 전국에서 47건의 산발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국내 최대 산란계 사육 규모를 가진 경기도에서는 4건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초동대응이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사전 방역시설 정비 및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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