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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검찰개혁, 국민 눈높이 맞아야…국회서 충분히 논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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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주혜진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1. 09:46

지명 소감 밝히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주혜진 인턴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당에서 추진 중인 검찰개혁 법안과 관련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직구 한 건물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의견을 종합하고 관련 당사자들의 뜻을 모아 최종적으로는 국회에서 여야 협의를 통해 결정돼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검찰 조직의 해체라든지 이러한 표현은 적절치 않으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법 체계의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검찰과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할 것이냐는 질문엔 "시대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검사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개혁 방향에 공조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국회에서 충분히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 후보자는 "검찰개혁 관련 입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차분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취합해야 하는 것"이라며 "입법을 빠르게 또는 늦게 할 것이냐는 여러 말들이 있지만, 저는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민훈 기자
주혜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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