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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의원들, 안양시 행정에 대한 보완점·법 질서 위반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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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6. 29. 10:48

강익수 의원, 투표 독려 현수막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 및 행정 왜곡 사건
허원구 의원, FC안양 심판 판정에 대한 시장 공개 비판으로 1000만원 제재금 초래
안양시의회전경
안양시의회 청사 전경./안양시의회
경기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안양시 행정에 대한 보완점 및 과제, 법 질서 위반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29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강익수·허원구·채진기·장경술·김보영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 나섰다.

강 의원은 안양시가 투표 독려 현수막을 '불법 현수막'으로 규정하고 선거 하루 전 심야에 기습 철거한 사태를 중대한 행정 왜곡 사건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그는 시가 각 동별 사회단체에 현수막 설치를 요청하고 일부 사회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제작비를 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적인 내·외부 감사 청구와 법질서 위반 방지를 위한 현행 매뉴얼 전면 개편, 그리고 시장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력 촉구했다.

허원구 의원은 FC안양 심판 판정에 대한 시장의 공개 비판이 구단에 1000만원의 제재금을 초래하고 단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한 운영 공백을 우려했다.

허 의원은 "이에 대한 시의회에 정확한 경위 보고를 요구하고 제재금 집행 과정의 투명한 공개와 함께 시장의 직접 개입을 지양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문성과 공공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구단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진기 의원은 '2024 결산은 2026 예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발언하며 결산은 향후 재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세입예산 누락과 과소 추계, 반복적인 이·불용액 발생, 유사사업의 성과 미검토, 예비비 초과 편성 등 재정 집행의 비효율성이 야기된다"며 을 "이러한 문제들이 시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경술 의원은 저장강박 가구 내 아동과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장강박증은 가구에서 위생 문제로 인해 아동과 반려동물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다.

그러나 현행법상 동물은 재산으로 분류돼 구조가 어려우며, 아동은 대부분 원가정으로 복귀되어 보호에 한계가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실태조사, 조례 제정, 주민 제보 활성화, 전문기관과의 협업 등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보영 의원은 중장년층이 사회적 고립, 고독사, 일자리 단절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용·복지·건강·교육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심리적 지원 및 사회적 고립 예방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안하며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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