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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려면 속도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가 어제 30.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과 추경안 심사 처리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주에는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그래야 제 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국민 피부에 와 닿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과 관련해선 "민생 위기와 중동발 위기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비상내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리더십으로 내각을 지휘하고 나라 안팎의 복합위기를 돌파할 추진력 있는 국무총리가 필요하다"며 "김민석 후보자는 그 자질과 능력을 갖춘 최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중동발 위기 대응에 전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동 상황에 대한 대통령실과 전 부처의 비상대응을 주문했다. 지금 상황에서 유가와 원자잿값 폭등이 현실화되면 가뜩이나 고물가로 우리 국민은 2중, 3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