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대종 세종대 교수, ‘트럼프 2기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 진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3010011496

글자크기

닫기

최민준 기자

승인 : 2025. 06. 23. 16:18

"한국, 전 세계 대상 무역 확대 전략 시급"
clip20250623153458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서울 중랑구상공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9일 서울 중랑구상공회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현황과 기업 대응전략, 트럼프 2기 중소기업 생존전략' 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는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정을 확대하고,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택공급 확대로 내수 회복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는 공급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공급탄력성이 낮다.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택 공급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트럼프 대통령 25% 고율 관세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무역을 확대하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아울러 한국의 생존전략으로 △미국 공화당 네트워크 확대 △미국 현지 생산증가 △미국 중심 무역전환 △한국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 등을 꼽았다. 또 중소기업 생존전략으로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모바일 전략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지정학적 변수에 흔들리는 만큼 기업들이 자국 중심 공급망에서 벗어나 수출 대상국 다변화와 무역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화 안정화, 에너지 수급 안정,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투자 확대가 중요한 대응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혁길 서울상공회의소 중랑구상공회장은 "김 교수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현재의 경제 흐름과 글로벌 정책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