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웨이브 한마당’…40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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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종로구 정독도서관과 서울공예박물관 일대에서 '2025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을 개최한다. '책 속으로 풍덩, 신나는 북 서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름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체험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과 학부모,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 독서문화 캠페인 '북웨이브'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가족 숲속 도서관' '20분 독서 챌린지', 정재승 교수의 북콘서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만들기 체험, 장애 인식 부스, 전자책 체험존이 운영되며, 초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독서골든벨'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정독도서관과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하면 된다. 정독도서관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공예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또 이번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에서는 '마음 쑥쑥, 꿈이 쑥쑥! 북웨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하루 20분 독서' '도서관 방문' 등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콘텐츠를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공유하고, 북웨이브 챌린지 송과 율동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세대가 함께 책으로 연결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물결이 지역 독서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드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