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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준석 추가토론 제안에 “생각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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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28. 09:35

“이준석·김문수, 실망스러워…저급한 언어폭력, 용납 못 해”
대선 후보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민주노동당 권영국,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정수미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대선 3차 TV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추가 토론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8일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추가 토론은 후보가 생각해보겠다고 했으니 고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 토론이)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위해 후보의 준비된 역량을 검증하는 시간이 돼야함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이례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지만 온갖 네거티브만 갖고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까지 지켜보고 있는 생방송 토론 현장에서 차마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발언을 꺼내며 저열한 언어폭력을 행사한 이준석 후보의 행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이준석 후보가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보수 결집이 투표율에 변수로 적용할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동안 이준석 후보에게 구애를 펼치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이 후보 표가 사표라고 하며 몰아붙일 것이다"라며 "보수결집보다는 국민들의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0.73% 차이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억해달라"며 "투표에 참여하여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한솔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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