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일간 오전 6시~밤 10시 운행
지하철역 연계로 주민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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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서구·서대문구·송파구·양천구·용산구·은평구·중구 등 주요 자치구들이 총 100여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출퇴근과 이동권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지하철과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용산구는 45인승 전세버스 16대를 4개 노선에 투입한다. 숙대입구역~남영역~효창공원역, 용산역~삼각지역~이촌역~서빙고역 등의 노선으로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은평구 역시 24대의 셔틀버스를 6개 노선에 투입하며 직원 112명을 배치해 24시간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삼천리골입구~진관사 입구, 은평노인복지관~은평경찰서, 역촌초등학교~응암역신사오거리, 서울경찰청기동대~우남아파트 등 총 6개 노선이다.
송파구는 22대 셔틀버스로 8개 노선을 운영하며 하루 총 286회 운행할 예정이다. 천호역~풍납동, 잠실역~석촌역~삼전역, 종합운동장역~잠실새내역 등 지하철역 연계에 중점을 뒀다.
서대문구는 7대 버스로 남가좌동·북가좌동에서 DMC역·증산역, 가좌역·신촌역을 연결하는 3개 노선을 운영한다.
중구는 10대 버스로 중림지역과 신당지역을 중심으로 한 2개 노선을, 양천구는 10대 버스로 신월3동주민센터~까치산역, 국립과학수사연구소~목동역 2개 노선을 운영한다.
강서구는 10대 버스로 공항시장~송정역, 등촌중학교~강서구청 등 2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부분의 셔틀버스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출퇴근 시간에는 배차 간격을 단축해 집중 운영한다.
또 각 구는 버스마다 공무원을 배치해 승하차 안내와 노선 안내를 지원하고, 홈페이지와 SNS,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셔틀버스는 파업이 조기 종료되면 즉시 운행을 중단하며 지하철과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된다. 각 구는 파업 기간 동안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