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임무수행
6개월 머물면서 각종 실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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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우주인은 천둥(陳冬) 사령관을 비롯해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남성 비행사 3명이다. 선저우 11호와 선저우 14호 비행 임무를 수행한 바 있는 천 사령관은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사령관을 맡았다. 또 천중루이는 우주 엔지니어, 왕제는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둘 다 이번이 첫 비행으로 알려져 있다.
선저우 20호는 약 6시간여 후 2022년 말 중국이 완공한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할 계획으로 있다. 이어 승무원들이 6개월 동안 톈궁에 머물면서 우주과학 및 응용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또 우주 잔해물에 대한 보호장치 설치, 외부 탑재물·장비 설치, 복구작업 등 임무도 수행할 예정으로 있다
선저우 20호 승무원들은 지난해 10월 지구를 떠난 선저우 19호 승무원들과도 교대할 계획으로 있다. 이들은 오는 29일 지구로 귀환한다.
선저우 20호는 생명과학 실험을 위한 제브라피시(zebrafish), 재생 능력이 뛰어난 편형동물 플라나리아(planarian), 항생 물질 생성 세균인 스트렙토미세스(streptomyces)도 싣고 우주로 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