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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직무수행 평가 42%…중도·수도권서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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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4. 20. 13:19

중도층 45%, 서울 43% ‘중도 확장’ 경쟁력 확인
광주·전라서 긍정평가 27%…호남민심 흡수 가능성
한덕수 그래픽
6·3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보수진영의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와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인 '중도 확장성'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20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대행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42%로 나타났다.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55%였다.

한 대행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중도층에서는 45%로 전체응답자의 긍정 평가에 비해 3%포인트(p) 더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70%, 진보층에서는 14%로 크게 엇갈렸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56%)과 부산·울산·경남(48%)에서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높았다. 서울(43%)과 경기·인천(40%) 수도권에서도 '40%선'을 넘겼다.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대전·세종·충정에선 39%를 기록했다.

특히 전북 전주 출신인 한 대행은 광주·전라(27%)에서도 '두자릿수' 긍정 평가를 받았다. 향후 보수진영 대선주자로 나설 경우, 호남 민심을 흡수할 수 있는 인물로 부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 대선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로는 호남지역 역대 최고 득표율(전북 14.42%, 광주 12.72%, 전남 11.44%)로 승리의 발판으로 삼았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9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미 이준석 의원을 대선후보로 내세운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48%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진보당·기타 정당 지지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39%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긍정 평가가 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47%), 20대(46%), 30대(39%), 50대(33%), 40대(2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응답률은 7.6%(2만2437명 중 2002명)이며 2025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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