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년 연속 미국 최대 투자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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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후 방미와 정상회담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 정상회담과 상호관세에서의 유리한 협상을 위해 장관급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산케이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저녁 9시께부터 25분 가량 통화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이 5년 연속 미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일본 기업의 대미 투자 능력이 축소될 것을 강력히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시바 총리는 두 정상은 양국의 관세 논의 등을 위한 담당 장관을 지명하고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방적인 관세보다는 투자 확대를 포함해 양측에 이익이 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정상회담에서 큰 관심을 표명한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일본 정부의 노력을 패키지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8일 주요 각료들을 소집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본부 첫 회의를 총리관저에서 주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