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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보이스피싱 예방’ 전도사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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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3.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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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보이스피싱 예방'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군은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른 조치다.

이 교육은 전 군수가 지역 사회 안전 강화를 위해 직접 관심을 갖고 지원한 사업인 만큼 교육 참여 어르신들의 참여 열기는 상당하다.

교육은 양평군의 '우리 동네 학습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가족 사칭, 정부기관 사칭 등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까지 양동면 단석 1리, 쌍학 2리, 삼산 3리 등 3개 마을에서 총 3회 교육을 진행해 약 45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실제 사례를 들으니 보이스피싱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향후 지평 주민자치센터와 세월 2리에서도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최근 가족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로도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찾아가는 학습 여행'을 통해 보이스피싱 수법을 미리 숙지하고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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