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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완주군의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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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28. 12:34

도시가스 설치 분담금 지원 확대 및 제도 개선 필요
최광호 의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
최광호 완주군 의원이 28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촉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이날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3년 기준 62.2%로, 여전히 많은 지역 주민이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상관면, 이서면 등 일부 읍·면 지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집중돼 있는 반면, 나머지 8개 면 지역은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제도는 도시가스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큰 경제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제는 수익성 논리에서 벗어나 공공성을 중심에 둔 도시가스 보급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자치도의 도시가스 공급 규정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기준이 1.6배에서 2.6배까지 높다"며 "이는 완주군민의 에너지 복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로, 전북도 차원의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의원은 △중장기 에너지 공급계획 수립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 및 배관 설치비 지원 확대 △전북도시가스와의 공동사업비 분담 협약 △과도한 시설분담금 기준 개선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에 따른 부담이 크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이것이 곧 사업 포기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완주군과 관련 기관이 협력해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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