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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세계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주변 나무를 정리해야 하는데 그 절차가 많이 복잡하고 산불 진행 상황이 급박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먼저 보고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장, 산림청장과 업무협의를 해 긴급으로 주변 수목 제거를 진행했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병산서원, 봉정사, 대전사, 도산서원 등 국가유산 주변의 수목을 제거한 데 이어 28일부터는 하회마을 수목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
국가유산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은 문화유산법에 따라 허가까지 통상 15일 이상 걸린다.
이 지사는 화마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는 방염포도 적극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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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화마로 소실된 의성 고운사에서도 방염포를 씌운 삼층석탑이 보존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안동의 봉정사, 청송 대전사 등 경북의 주요사찰의 건축물과 석탑 등 이송이 불가능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방염포 작업을 확대했다.
또 방염포가 필요한 시군에 긴급지원과 동시에 3개의 문화유산돌봄 사업단을 총동원해 방염포 작업을 지원했다.
국가유산청도 방염포 300롤을 경북도에 지원해 국가유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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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목조건물이 대다수인 국가유산의 특성상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 시에는 담대한 행정이 필요하다"며 "혁신적이고 신속한 행정으로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한편 이번 산불로 소실된 소중한 유산들을 조속히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