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산 인프라 구축” 윈텍스타일, 연료 바이오매스 100% 전환 마쳐

‘Coal-zero 프로젝트’ 1년 앞당겨
탈석탄 전환·에너지 효율화 가속도
지속 설비 투자로 LEED 인증 획득

윈텍스타일 전경./글로벌세아 그룹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의 계열사인 윈텍스타일이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글로벌세아 그룹에 따르면 윈텍스타일은 인도네시아 원단생산공장에서 친환경 생산 인프라 구축·바이오매스 100% 전환을 완료했다. 탈석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윈텍스타일은 설립 초기부터 친환경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공장 설립 당시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를 취득하며, 환경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LEED 인증은 에너지 절감·지속가능한 건축 기준을 충족한 건물에 부여된다.

친환경 에너지원 도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석탄을 완전히 대체하는 'Coal-zero 프로젝트'를 당초의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지난해 완성했고 현재 더욱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Coal-zero 프로젝트를 통해 공장에서 사용하는 스팀·열매체 에너지를 100% 바이오매스(PKS) 연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PKS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연중 생산되는 팜나무의 열매껍질로, 연소할 때 저탄소·저유황으로 공해가 없고, 발열량이 고온(4000kcal/kg 이상)으로 높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매스 전용 보일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연료 전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바이오매스 연료 개발 및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바이오매스 연료로는 왕겨 펠렛, 캐슈넛 쉘 케이크, EFB(야자 부산물)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연료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 상승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윈텍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 도입과 에너지 효율 최적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유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