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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한 달만에 반등했지만...건설업 침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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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3. 27. 17:42

고용부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건설업 8만2000명↓, 8개월째 감소세 지속
1월 실질임금 429만원, 13.3%↑…"설 상여금 영향"
상담하는 구직자들
'2025년 제1회 부산진구·부산상공회의소 JOB 매칭데이' 채용박람회가 열린 3월 27일 부산상공회의소 2층 행사장에서 구직자들이 면접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업체 종사자 수가 소폭 오르며 반등했지만 건설 경기 침체로 건설업 종사자 감소세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9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2000명(0.1%)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1월 2만2000명 감소하면서 46개월만에 감소전환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는 계속됐다. 건설업 종사자는 전년동기 대비 8만2000명(-5.6%)감소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2022년 3월~2021년 3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에서도 6000명(-0.2%) 줄었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보건복지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이 증가하고, 건설업 감소 폭이 둔화한 것이 증가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며 "보건복지서비스업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건설업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증가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429만2000원으로, 전년(379만원)대비 13.3%(50만2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2월이었던 설 명절이 1월에 포함되면서 설 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증가해 1월 명목임금이 67만8000원(15.8%) 오른 영향이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우리나라 명절은 음력으로 정해지는 만큼 월별 1·2월과 9·10월에는 특별급여 변동 폭이 크다"며 "명절 교차 효과가 나타난 2022년 1월(17.4%) 이후 올해 1월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1월 기준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0.6시간으로, 24.4시간(-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일수가 전년보다 4일 감소한 영향이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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