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SNS에 올라온 지친 소방대원의 모습에 누리꾼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25일 스레드에는 소방대원인 한 이용자가 소방복 상의만 겨우 벗은 채 주차장 바닥에 누워 겨우 쉬고있는 사진과, 온몸에 재가 묻은 채로 소방차 옆 맨바닥에 있는 사진을 올렸다. 글쓴이는 이와 함께 “너무 힘들다… 어떻게 24시간을 버티지… 동료반장님과 거의 탈진상태… 산불”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 게시글은 조회수 96만뷰를 넘기며 4만4000여 개의 좋아요, 3600여 개의 댓글, 1300회 넘게 리트윗 됐다. 이 이용자는 3일 전, 2일 전에도 “하루에 산불이 30개 나네. 소방공무원인 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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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사진을 보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간식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 “존경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다치지 마세요” “뭐든 해드리고 싶어요” “옷도 두껍고 경사도 심한데 맘이 안쓰럽습니다” “책임감도 좋지만 안전이 우선”“하루종일 무거운 소방복을 입고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살아있는 지옥 같다. 가혹한 바람과 잔불 때문에 도돌이표가 계속되고 있다. 부상없기를”과 같은 목격자들의 댓글, “국회의원들 보시고 처우개선, 장비지원 부탁드려요” “하루빨리 인력충원이 되길” 등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