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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지구 전쟁 사망자 5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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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3. 24. 10:43

"사망자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
ISRAEL-PALESTINIANS/GAZA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자 피신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5만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사망자는 5만 21명에 달했다.

가자 보건 당국은 민간인과 하마스 전투대원을 구분하지 않고 사망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 유엔과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다.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 여전히 수천 명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IDF)은 CNN에 "하마스가 통제하는 보건부의 통계는 불일치와 허위 판정으로 가득하다"며 "자연사와 같은 전쟁과 무관한 사망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남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민간인을 포함해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잡힌 사건을 계기로 하마스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28일 "가자 내 인질이 석방되지 않는 한 일부 지역에 이스라엘이 영구 주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월 19일 발효된 휴전 협정을 연장하려는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하마스는 1단계 합의에 따라 3월 1일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전쟁을 영구 종료할 것을 요구하며, 그 대가로 생존한 인질 전원을 석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단계로의 진전은 없었고, 이스라엘은 미국이 제안한 중재안을 하마스가 거부하고 이스라엘 병사와 주민에 대해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전쟁을 재개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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