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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경기 침체 여파로 폐업을 해야만 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터전을 마련해주고 이들의 재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업한 경험이 있는 도내 소상공인이 다시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창업 자금 보증, 사업화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민 중 폐업 경험이 있고 현재 사업자등록(개인, 법인)이 없는 재창업 희망자 35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 업종은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제조업 4개 분야이며 프랜차이즈 및 다중점포 운영자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금융기관 채무불이행자나 국세·지방세 체납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사업 참여자는 먼저 30시간 이상의 집체교육을 통해 재창업 마인드 함양 및 심리상담을 받는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창업계획을 점검하고 5회에 걸친 현장 맞춤형 지도를 제공받는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1억원 한도의 재창업자금 보증도 지원된다. 사업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시설 구축 및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VAT 자부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모집 기간 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자는 재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창업계획 컨설팅을 거쳐, 재창업 완료 후 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김평원 도 소상공인과장은 "재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다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폐업 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을 통해 재도전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