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매연, ‘전속계약 해지’ 선언한 뉴진스에 기존 입장 철회 촉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3010001351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12. 03. 10:51

3일 입장문 통해 "뉴진스 같은 접근 방식은 매우 악질적" 주장
뉴진스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를 상대로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회사(어도어)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연합뉴스
연예 매니지먼트 종사자들로 구성된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이 인기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뉴진스를 상대로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회사(어도어)와의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매연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인 계약 해지의 주장으로 인한 계약의 효력 상실은 전반적인 전속 계약의 신뢰 관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조심스러워야 한다. 누구나 선언만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어떻게 전속계약의 효력을 담보할 수 있으며, 이처럼 불확실한 계약을 토대로 누가 투자할 수 있겠느냐"면서 "계약의 해지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돼야 하며, 계약의 유지와 보완이라는 대전제 속에서 계약의 해지 문제가 거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법률에서는 회사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들이 전무하다. 악의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면 최종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 이외에 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현재의 뉴진스와 같은 접근은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매우 악질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문제삼아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