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고려은단·비비랩 등 신제품 출시 봇물
젤리 제형 건기식 시장 2029년 6317억원 예상
11일 건기식 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젤리 품목 신규 제형이자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표 '이지츄(easychew)'를 공식 출원했다. 올해 6월 특허 등록(젤리제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3-019000)을 완료한 이지츄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인 에프엠더블유의 '키즈 알티지 오메가츄 600' 제품에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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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측은 "'이지츄'라는 상표 출원은 소비자들이 기술의 고유한 이점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선택됐다"며 "건강식품 및 유통 시장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영양제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향후 종합 비타민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 확장을 계획중이다. 트루엔뉴트리션과의 신규 계약 체결로 내년 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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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비타그란 담당자는 "편의점에서도 건강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비타그란 젤리를 통해 맛과 건강, 먹는 즐거움까지 모두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트리원의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은 콜라겐을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석류콜라겐S'을 선보였고, 고려은단은 인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콜라보한 비타민C 영양 간식 '쏠라C 젤리스틱'을 출시하는 등 최근 젤리 제형 건기식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실제 국내 젤리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중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8년 3964억원이었던 젤리 시장은 2023년 4473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오는 2029년에는 6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젤리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0년 311억원에서 2023년 693억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CAGR) 약 30%를 기록했다.